주택 보험료 ‘천차만별’
2006-03-10 (금) 12:00:00
주택 소유주들이나 세입자들을 위한 주택 보험료가 회사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나 보험을 고를 때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뉴욕주 보험국이 뉴욕주에서 주택보험을 제공하는 25개 보험 회사들의 연간 평균 보험료를 조사한 결과, 같은 종류의 보험이라도 회사마다 적게는 506달러부터 많게는 1,399달러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목조콘도(4가구 이상 단지) 소유주의 경우 ‘아메리칸메뉴팩쳐링사’는 연간 평균 보험료가 70달러인 반면, ‘시큐리티무추얼’은 576달러로 506달러나 차이가 났다.
일반주택의 경우에도 목조건물 기준으로 ‘유나이티드서비스오토어소시에이션’사는 연간 평균 504달러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었으나 ‘쳐브인뎀니티’사는 연간 보험료로 1,903달러나 필요해 1,399달러의 차이가 있었다.
한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택보험 가입 시 회사 및 보험마다 커버해 주는 범위나 보험료에 있어 큰 차이가 나므로 보험약관 등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일반주택 소유주들은 보험종류 중 ‘Homeowners-3(HO-3)’ 보험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HO-3는 홍수, 지진, 전쟁에 의한 피해를 제외한 모든 물리적 주택피해를 커버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뉴욕주 보험국 웹사이트(www.ins.state.ny.us)를 참조하면 된다. <권택준 기자>
<표>뉴욕주 주요 보험사의 주택형태별 연간 평균 보험료(출처:뉴욕주 보험국, 단위:달러)
보험사 주택(목조) 주택(벽돌) 콘도(목조) 콘도(벽돌)
올스테이트 678 611 193 193
아미카무추얼 723 578 222 197
리버티무추얼 757 696 216 216
네이션와이드 649 714 189 189
뉴욕센트럴무추얼 1,359 1,224 228 212
프레퍼러드무추얼 915 830 576 576
스테이트 팜 552 512 145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