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폭카운티 거주자들에 처방약 12-50% 할인카드 발급
2006-01-19 (목) 12:00:00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거주자들에게 오는 4월부터 12-5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처방약 할인 카드 SCRIPT(Suffolk County Rx Initiative to Provide Taxpayer Savings)’가 발급된다.
서폭 카운티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5년 스티브 레비 서폭 카운티장의 제안으로 준비에 들어간 처방약 할인 카드 프로그램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카드는 모든 카운티 거주자들에게 제공된다. 거주자들은 이를 통해 12%~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조제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특히, 의료 보험 비가입자는 물론 처방약 보조가 적은 의료 보험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서폭카운티 전체 주민으로 볼 때 매년 120만 달러 정도의 처방약 구입 관련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스티브 레비 서폭 카운티장은 “보험회사들과 건전한 경쟁관계를 통해 서폭 카운티 거주자들에게 보다 좋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할인 카드를 만들었다”며 “별다를 문제가 없을 경우 이르면 4월부터 할인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공식 신청서나 신청 허가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전면허증이나 전화 고지서 등을 통해 서폭카운티 거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갖고 카운티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한편, 이번 할인 카드는 전국적인 처방약 할인 카드 제공사인 케어마크사가 운영, 서폭 카운티 내 약국은 물론 전국 5만 7,000여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