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와인과 배합와인 (Single Varietals & Blends)
흔히, 와인 생산자들이나 애호가들 사이에 단일포도 와인이 나은가 배합 와인이 나은가라는 논란이 있게 마련이지만, 내 의견으로는 어느 한쪽이 낫다는 것보다는 두 가지가 그저 다를 뿐이다. 맛이 뚜렷한 단일포도 와인과 맛이 더 묘한 배합 와인 중 어느 것이 자신의 입맛에 더 어필을 하고 맞는가 하는 문제일 뿐이다.
대체적으로 유렵 와인들은 전통과 와인 법에 의한 배합 와인이 많은 반면, 여러 신세계 와인은 단일 포도 와인이 많지만, 그런 구분/구별이 흐려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대개의 와인 생산국이, 85% 이상의 어느 포도종 함유일 경우 단일포도 와인으로 부르는데,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주품종이 75% 이상이면 되고, 오리건주에선 예외로 90% 이상이어야 단일포도 와인이 된다. 여기서 밝힐 것은, 미국 주로 캘리포니아의 배합 와인 중 Meritage란 와인명인데, 미국에서 80년대 말 개발한 명칭으로서 Merit과 Heritage를 합쳐 만든 말로 보르도 스타일의(Bordelaise Blends) 고급배합 와인이라는 주장이다. 그 배합성분 중 캐버네도 멀로도 75%에 안 미치는 배합 와인으로서 특허 등록이 된 명칭이다. 현재 40안팎의 와이너리들로 그 연합까지 성립되어 있으며, 전통적 보르도 품종으로 만든 가장 뛰어난 미국 배합 와인이라고 한다. 이 와인(Meritage=Bordelaise Blends)이 대개는 레드와인이지만 뛰어난 몇 개 배합 화이트와인도 볼 수 있다. 그와 같은 배합의 캘리포니아 레드와인이 많이 있으나 그 연합에 가담이 안된 와이너리면 Meritage란 명칭을 레이블에 못 붙인다. 하지만 흔히 Back label
information에 배합된 이름, 어떤 것은 각 성분의 비율까지 명시가 되어있다.
와인의 종류(Types)는 몇 가지로 나뉘는데 두 가지의 기준으로 분류를 한다. 그 하나는 거품의 유무의 따라서, 무거품 즉 일반 스틸와인( Still Wines)과 발포성 와인(Sparkling Wines)으로 나뉘고, 또 하나는 알코올 강도에 따라서 경와인 즉 일반 통상와인(Light Wines)과 강화와인
(Liqueur Wines/Fortified Wines)로 나뉜다. 여기에 다시 각기 다른 형태(Styles)로 세분이 된다. 즉, 색깔에 의해서 레드(Red), 로제(Rose), 화이트(White)로, 또 감미도에 의해서 드라이(Dry), 메디움(Medium Dry/Sweet), 스위트(Sweet)로 나뉜다.
이런 종류(Types)와 형태(Styles)를 요약하고 보충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1.일반와인 (Light/Still Wines): 통칭 우리가 말하는 일반 와인이다. 알코올 함량이 대체로
8~15%이며 일반적으로 그 생산지역의 재래음식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것이다. 통상 상식과는 달
리 수출보다는 제고장에서의 소모가 대부분이다. 이 종류로는 레드(Red), 로제(Rose), 화이트
(White)가 있게 되고, 드라이(Dry), 메디움(Medium), 스위트(Sweet)가 있다.
2.발포성와인 (Sparkling Wines): 일반와인과 다른 점이 한 마디로 제조과정에서 발효 때 생기
는 무해 탄산가스(CO2)를 와인과 병안에 갇혀있게 하다가 병을 열고 따랐을 때 거품이 나고
미세한 가스방울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이다. 프랑스의 샴페인이 여기에 속하며, 와인법상 그
만드는 방법하며 샴페인지역산만 샴페인이라 칭하지 여느 나라, 하물며는 프랑스의 샴페인외
의 다른 지역산도 샴페인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그 외에는 다 Sparkling Wine
이라 부르게 되어 있다. 이것도 형태(Styles)에 따라 레드(Red), 로제(Rose), 화이트(White), 또, 드라이(Dry), 메디움(Medium), 스위트(Sweet)등이 있다. 알코올 함량은 일반와인과 같은 12-13%정도이다.
3.강화와인(Liqueur Wines/Fortified Wines): 만들어진 와인에다 브렌디(Brandy)등 기타 포도증류주(Spirits)를 가함으로써 알코올 함량이 15~22%로 보강된 와인이다. 그래서 흔히 이를 강화와인(Fortified Wines)이라고 부른다. 여기도 다른 색, 다른 당도가 있게 되며, 여기에 속하는
포트와인(Port)은 흰 것도 있으나 대게 호박색(Amber)이나 레드와인처럼 붉은 색이며 달고, 쉐리와인(Sherry)는 희거나 호박색(Amber)쪽이며 드라이(Dry), 메디움(Medium), .스위트(Sweet)가 있다.
4.보향와인(Aromatized Wines): 이것은 사실 강화와인(Liqueur Wines/Fortified Wines)에 속하는 것이나, 거기에 향초(Herbs), 향신료(Spices)등을 이용하여 갖가지 향을 가미한 것이다. 버무
스(Vermouth)가 여기에 속하며, 이것도 드라이(Dry), 스위트(Sweet)가 있으며, 레드(Red), 화이트(Whit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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