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국, 혈당량 관리 못하는 환자에 추가 정보
뉴욕시 보건국(DOHMH)은 매년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수 백 여명의 뉴욕시민들을 최소화하기위해 당뇨병 환자들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DOHMH에 따르면 14일 개정된 뉴욕시 보건 규정의 일환으로 시단위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당뇨병 환자 모니터링은 뉴욕시내 의학 실험실이 당뇨병 환자들의 체내 혈당 테스트 결과를 컴퓨터 등 온라인을 통해 전달하도록 규정한다. 전달된 결과는 DOHMH가 분석, 체내 혈당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분류하는데 이용된다.
DOHMH는 이어 문제 발생 요지가 발견된 환자의 주치의에게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주치의는 환자에게 우편이나 전화로 연락을 취해, 약품을 제대로 먹도록 주의를 주거나 보다 잦는 정기 검진, 식습관을 고치도록 독촉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정보를 공개하고 싶지 않은 환자는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도록 요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와 관련 세부적인 절차는 아직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DOHMH의 토마스 R. 프라이든 국장은 “뉴욕시는 19세기말부터 HIV와 폐결핵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병의 보균자를 등록, 모니터를 하고 있지만 당뇨병은 전염성이 없더라도 뉴욕시민 사망 원인의 4위를 차지 할 만큼 위험요소가 높은 만큼 정부의 주시가 요구 된다”며 “특히 자신의 상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 하는 당뇨병 환자는 실명, 신장파손, 심장질환과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실이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대변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3년 뉴욕시에서는 총 1,891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