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한항공이 워싱턴에 다시 취항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이 11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끝남에 따라 워싱턴-인천 노선의 항공기 운항은 13일(화)부터 재개된다.
대한항공 워싱턴 판매소측은 “파업이 종결돼 13일부터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불편을 끼쳐 드린 고객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은 유학생, 동포들의 모국 나들이가 순조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조종사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발생한 연말 `항공대란’은 주말인 10일(토) 워싱턴-인천간 KE 094 편의 결항으로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하는 워싱턴-인천 노선을 오는 18일부터는 연말연시 승객 급증에 대비, 주 2회 증편 운항한다.
<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