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회장 김광석)공공보건부는 1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욕한인회관에서 B형, C형 간염 검진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보건부의 직원들을 비롯해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센터와 미 간재단(American liver foundation)의 의료진들이 혈액채취와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한인 300여명으로 체류신분이나 보험유무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예약은
필요 없다.
이와 관련, KCS 공공보건부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B형 및 C형 간염 무료 검진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박지현 프로젝트 매니저는 “KCS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797명의 한인이 참가한 B형 간염 무료검진행사에서 81명(10%)이 보균자로 298명(37%)이 면역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사
실을 비추어볼 때 B형, C형 검진은 한인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이번행사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한인들을 위해 맨하탄으로 특별히 장소를 지정하고 오후9시까지 실시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CS는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뉴저지와 뉴욕지역에 우편으로 1000여개의 홍보전단을 보내고 오는 9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길거리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