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이스 장관의 ‘록 스타’같은 이미지는 누구의 작품인가?

2005-12-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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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철수/USA Briefing Editor

By JOEL BRINKLEY
WASHINGTON -- When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landed in Bishkek, Kyrgyzstan, a few weeks ago, waiting to greet her as she stepped off the plane was a falconer. Rice looked a bit wary as he urged his bird to perch on her arm.
워싱턴 - 몇주일 전에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 장관이 키르기스탄의 비슈케크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려올 때 매부리는 사람이 하나 그녀를 마중하러 나와 있었다. 매가 그녀의 팔에 올라 앉았을 때 그녀는 약간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 a falconer 매 부리는 사람, 매부리기
+ a bit wary 약간 조심스러워하는
+ to perch on her arm (새가) 그녀 팔에 앉다

As she landed in Tokyo early this year, waiting for her at the bottom of the stairs was Konishiki, the popular, 600-pound, Japanese-American sumo champion, decked out in a billowing black silk kimono. When he reached out to give Rice a hug she looked startled and gasped as he enveloped her delicate frame.
금년 초에 그녀가 도쿄에 내렸을 때는 미국인 출신 일본의 전 씨름 선수권자로 인기가 좋은 고니시키(체중:600 파운드)가 풍양한 검은 비단 일본 옷을 차려입고 계단 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고니시키가 반기며 포옹하려 할 때 그녀는 놀라는 표정이었으며 그녀의 가냘픈 몸을 고니시키가 감쌌을 때 잠간 숨이 막히는 모양이었다.

+ Konishiki 하와이 출신 씨름꾼으로 활약이 컸으나 당시 외국인에게 명예로운 ‘요코즈나’ 지위를 주기를 일본인들이 원치 않아 ‘요코즈나’가 되지 못하고 은퇴했다.
+ to be decked out in ~ : ~ 을 멋있게 차려입다
+ billowing 치마, 옷소매 등이 파도치듯 풍양한
+ her frame 그녀의 몸 (체격을 묘사할 때 많이 쓰이는 말)


The next day, a senior Japanese official said, “she and Konishiki were all over the newspapers” across Japan. Despite the time-worn diplomatic formula of quiet airport greetings by often-dour foreign ministers, for Rice, the more telegenic receptions in Bishkek and Tokyo were not anomalies.
다음날, 한 일본 정부 관리는 “그녀와 고니시키의 사진이 일본 전토의 신문에 안 난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외무장관들의 공항 영접 장면은 첫째 장관들이 무표정한 경우도 많은데다가 닳고 닳은 외교 의전 행사이기 때문에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상례이다. 하지만, 비섹크와 도쿄에서 라이스 장관을 위해 사진꺼리로 적당한 영접 장면이 연출된 것은 결코 이례적인 것이 아니었다.

+ time-worn 오래되면서 진부해진
+ often-dour foreign ministers 무표정하고 딱딱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은 외무 장관들
+ telegenic 텔레비전을 잘 받는, 텔레비전 화면에 효과적인
+ anomalies 변칙적으로 생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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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수/USA Briefing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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