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극장가에 자리한 스페인 식당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은 스페인의 명물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스페인 해안가 갈리시아의 정통 시푸드 요리로 뉴요커들을 사로 잡고 있다.시푸드인 ‘마르시코스’(Mariscos) 요리는 새우, 바닷가재, 문어, 오징어, 조개 등 해산물에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산 소스로 갈라시아 해물요리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한국의 불고기나 김치, 이탈리아의 파스타처럼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스페인 요리로 빠에야(Paella)가 있다. 빠에야는 오목한 철판에다 각종 어패류와 쌀을 넣어 만든 밥이다.이곳에서는 납작한 냄비에 닭고기 국물을 부어, 조개, 새우, 바닷가재 등 해산물과 쌀을 넣고 만든 해물 빠에야가 일품이다.간도 우리 입맛에 맞고 싱싱한 시푸드와 함께 먹는 해물 빠에야의 밥은 과연 환상적이다. 일단 애피타이저인 부드러운 문어 요리와 그린소스를 얹은 새우 요리로 입맛을 돋은 뒤 갈라시아 정통 시푸드 요리를 먹어 봄직하다.
풀포 아라 가에가(Pulpo a la Gallega)는 찐 문어에 올리브 오일이나 마늘 소스를 넣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특히 이곳은 마르케즈 드 비토리아 리오자(Bodegas Marquez de Vitoria Rioja), 라르차고 리제르바, 토레 드 카스타 등 스페인 와인만을 취급한다.
▲장소: 369 West 50th Street(9 애비뉴와 만나는 곳)
▲영업시간: 월~목, 정오~오후 11시, 금요일 정오~자정, 토요일 오후 1시~자정, 일요일 오후 1시~오후 11시(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저녁 메뉴 제공)
▲문의: 212-541-838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