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항 픽업 “걱정 마세요”

2005-11-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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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트렌스포테이션, 공항수속까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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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 문제 때문에 여행을 포기해야할 이유가 없게 됐다.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3년째 공항택시를 운영하는 ‘J.S 트랜스포테이션’이 그 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J.S의 대표 제이 리씨는 연로한 부모님을 가진 자녀들을 위해 공항 수속까지 동반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 한인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도 공항 수속을 해주며 가족들에게 확인 전화까지 해주는 제이 리씨는 직장 때문에 픽업을 못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재미도 있다며 여유 있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1977년에 도미해 사업과 직장생활을 한 그는 이른 은퇴 생활의 에너지를 사람 만나는 재미에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케줄이 비는 날은 일일 관광도 제공한다는 그는 경제적인 목적 보다 차량 문제 해결로 한인들의 불편한 점을 도울 수 있다는 만족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때론 여권이나 비행기표를 잊고 온 손님들이 있어 집으로 되돌아 가야할 경우와 입국 창구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입국 거절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난감하다고 털어놨다.
새크라멘토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85달러의 가격으로 택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제이 리씨는 가족일 경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스카운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무거운 여행 가방을 카트에 실어주며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네는 그는 늘 봐 왔던 친절한 이웃의 정겨운 모습이었다.
공항 택시 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전화(916)66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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