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웃돕기 종소리

2005-11-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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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교회, 18일부터 자선냄비 시작

추운 겨울, 성탄절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정겨운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가 18일 일제히 시작했다.
구세군 교회에서 매년 열고 있는 자선냄비는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매년 성탄절을 전후한 모금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함께 살고 있는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 사랑의 필요성을 되살리고 있다.
플라스키길에 위치한 구세군 시카고 한인교회도 18일 시카고, 나일스 등 11개 지역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주얼, K-마트, 월마트 등 대형 마켓을 중심으로 설치되며 스탠드형 자선냄비는 각처의 비즈니스 계산대에 설치돼 불웃이웃을 돕는 정성을 모으게 된다. 자선냄비 수익금은 구세군 중앙본부가 수행중인 사회사업에 일정액이 보내지고 나머지 수익금은 구세군 한인교회가 펼치는 사회사업과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구세군 한인교회 장호윤 사관은 금액에 상관없이 이웃을 돕기 위해 손을 내민다는 것은 추운 겨울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문화적인 차이인지 한인 참여는 적지만 올해는 작년 1군데 설치한 자선냄비를 11군데로 대폭 확장했다며 한인참여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치 장소 확대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수가 부족한 현실을 설명하며 한시간이라도 괜찮으니 불우 이웃을 위해 함께 종을 울려줄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희망했다. 자선냄비는 성탄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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