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언론만 이용 28%

2005-1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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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아시안중 최고…언론사 보유도 최다

▶ 인터트렌드 소비성향 조사

한인들의 커뮤니티 언론 이용률이 아시안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아시안 아메리칸의 소비력을 측정하는 마케팅 회사 인터트렌드(interTrend)가 최근 한인을 포함 중국인, 베트남인, 필리핀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올해 2번째로 조사를 발표한 이 회사는 미주 전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아시안 1천 1백명을 조사했다. 전화를 통해 영어 및 각국 언어로 진행됐으며, 주로 아시안계의 소비성향, 브랜드 선호도, 생활 습관, 구매 동기, 미디어 활용도, 관심 산업 등을 주제로 분석하고 있다.
▶미디어 소비: 아시안 아메리칸 10명 중 7명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회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총 78%가 넘는 응답자가 미 주류 언론과 에스닉(ethnic) 언론을 동시에 접하고 있으며, 12%는 에스닉 언론만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인은 전체 그룹 중 가장 강력한 에스닉 언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인 언론만을 이용하는 수치 역시 28%로 타그룹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브랜드 선호도 및 고객 행동: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미국 내 상품 브랜드를 배우는 데 있어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을 예를 들 경우, 전체 아시안 아메리칸 중 27%만이 브랜드를 인식해 생명보험에 가입했으며, 이 중 필리핀계가 47%로 가장 높은 보유도를 보였다. ▶생활 습관: 미국 사회가 멜팅팟(melting pot)이 아닌 샐러드 볼이 되어간다는 사회현상을 반영하는 수치가 나타났다. 전체 아시안 중 63%가 자신들의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의 96%가 아시안계 수퍼마켓에서 장을 본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에 있어 인터트렌드사의 회장이자 CEO인 줄리아 황씨는 마케팅에 있어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할 때는 특히 이들의 고유한 문화, 언어, 행동 패턴을 유념해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다양한 재정 서비스가 주워져야 함과 동시에, 아시안계를 마켓으로 삼을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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