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트 무디 마구잡이 개발“문제”

2005-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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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적 커뮤니티 도시 명성 위협

지난해 UN으로부터 세계 최적 거주지 중 하나로 평가받은 포트 무디시가 마구잡이 개발 가능성으로 인해 도시 명성이 추락할 위기에 봉착했다.
포트무디 시청을 중심으로 고층 콘도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 것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
오는 19일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데니스 하인리히씨는“이 지역에서 내가 만난 주민들은 포트 무디가 작은 도시로서의 매력을 상실할 것을 우려했다”며“난 개발은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직 시의원인 메간 라흐티 의원도“포트 무디에는 만만치 많은 이슈가 있다”며“주민들은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들의 면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조우 트라솔라니 시장은“주민들의 마음에는 개발에 따른 각종 과제와 도전을 시가 잘 대처할 수 있으며 선별적으로 처리하겠는가? 라는 것”이라며“그에 대한 대답은 예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트 무디에서는 7천 명 이상의 새로운 전입자를 받아들이기 위한 고층 콘도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건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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