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교육청, 교내 상업용 광고 전면 금지

2005-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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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물품 및 기업 광고를 통한 학교 재정 수입확보와 교내에서의 상업적 측면 등 비교육적 문제 사이에서 고민하던 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밴쿠버 교육위원회는 지난 1년 여 동안 끌어 온 상기 문제와 관련 7일 밤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교내 광고를 금지키로 결정했다.
교육위의 아드리엔 몬타니 의장은“광고의 압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소속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의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 날 결정이 갖는 의미에 대해 교육위의 케빈 밀쉽 위원은“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광고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가령, 자동 판매기에는 매우 작은 크기의 자사 로고만을 부착할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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