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특수가 생활비 상승 가속

2005-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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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뱅크 보고서…자재·숙련노동자 부족 불러

2010년 동계올림픽이 BC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자재와 숙련 노동자 부족을 불러오고 있다는 로얄 은행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림픽에 따른 활발한 경제활동은 이미 BC주 전역에 걸쳐 생활비용의 상승을 가져왔고, 올림픽 예산을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높은 물가와 임금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가장 중요한 현상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준비가 여러 지역에서 생산능력을 압박하는 가운데 경제 활성화라는 맥락 속에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얄 뱅크는 2010년 동계올림픽과 파랄림픽(국제 신체장애인올림픽)이 BC주 경제에 주는 충격에 관한 2-003년 연구 보고서에서 BC주 경제성장은 2005년에서 2010년 사이에 매년 0.9%∼1.2%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BC 경제는 현재 금속, 석탄과 에너지가격, 동계올림픽에 덜 의존하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동계 올림픽이라는 특수는 지금까지 경제 활성화부분에 더해졌거나 이제 포화상태에 이른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5년간의 계획을 세워서 재정의 절약과 생산부분의 투자 등으로 뿌리를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만이 계속해서 경제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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