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 1회 아버지 학교

2005-11-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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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눈물로 새로워 지는 가정


‘가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는 것만으로도 큰 승리이다’

아버지들의 한 맺힌 회한과 뜨거운 눈물이 새크라멘토 지역을 적셨다.
지난 29일 한인침례교회(목사 이광희)에서 열린 ‘아버지 학교’는 7명의 목회자들을 포함한 31명의 회원들이 참석, 값진 시간을 보냈다.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아버지 학교’ 개설에 리노와 LA 등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참석한 사람들의 열정은 좋은 가정을 위한 아버지들의 헌신을 짐작케 했다.

어린 시절 기억하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먼저 회고 하며 용서와 화해를 시작한 아버지들은 자신의 경험과 성장과정을 고백,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아버지 학교’의 강사로 초빙된 김영란 목사는 “자녀와 가장 어려운 관계에 놓이는 그 순간이야 말로 아버지는 자신이 그 자녀의 생명 원천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

그는 아버지는 자녀 삶의 초점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 일 양일간 2주에 걸쳐 계속되는 아버지 학교는 오는 6일 세족식을 가지며 종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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