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경배치 감시인력 10% 증가 불과

2005-10-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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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총기류 등 반입관련 집권당 비난

캐나다 국경을 넘어 반입되는 불법 무기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속 인력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었다.
연방 세관 노조가 입수해 언론 기관에 전달한 자료에 의하면 오타와 소재 세관 및 국경 감시 본부에 근무하는 인력은 지난 95년 이후 100.6% 증가한 반면 국경배치 인력은 10.9%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자료와 관련, 야당인 보수당은 마틴 수상이 불법 무기류 반입 증가에 대해 미국 측을 비난한 것에 대해“미국 측에 대해 조치를 요청하기에 잎서 우리 뒤뜰부터 먼저 청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수상은 토론토에서 연이은 총기 사고가 발생하자, 미국 측의 총기류 단속의 허술함으로 캐나다로 불법무기가 반입되고 있다며 미국 측의 태도를 비판했었다.
한편 상기 자료에 따르면 국경 배치 총 감시 인력 수는 95-96년 6,603명에서 2004-05년에는 7,320명으로 10.9% 증가되었으며, BC주 등 태평양 지역은 이 보다 많은 18.2%의 인력이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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