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보험료 내년 동결

2005-10-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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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보험 부문만 적용

▶ 소비자 보호단체는 인하 요구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가 동결된다.
24일 ICBC는 발표를 통해 금년 상반기 보험금 지급 규모가 지난 해 동기대비 13억4천만 불 증가함에 따라 보험료 인상(4.2%)을 건의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CBC측은 선택 부문이 아닌 기본(Basic) 보험 부문에 적용되는 상기 동결 조치와 관련 내년에 결손이 발생할 경우 주정부 방침에 의해 지닌 2003년이래 그 동안 축적된 이익 잉여금으로 보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CBC측의 이번 조치는 선택(Optional)보험 시장에서 민간 업체들과 경쟁에 놓이게 된 ICBC가 금년 초 선택 보험 부문 요금을 인하 또는 환급 조치를 취한데 이은 후속조치이다.
보험료 동결 또는 인하 문제는 BC주 공공요금 정책 등을 담당하는 BC유틸리티 위원회가 결정할 사안으로서, 동 위원회는 오는 12월 소비자 보호단체 등 관계자들이 입회하는 주민 공청회 실시 후 결정할 방침이다.
캐나다 소비자 연맹과 같은 소비자 보호단체는 그 동안 ICBC의 이익 잉여 규모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접한 후 기본 보험료 인하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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