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규모 중국 민간사절단 밴쿠버 방문

2005-10-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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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교 중심으로 BC주와 교역확대 추진

광동성 성장(省長) 및 홍콩 행정청 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밴쿠버를 방문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황 후아후아 성장과 도날드 창 장관이 중국 및 홍콩 정부 인사 및 민간 기업인으로 구성된 600여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밴쿠버를 방문한 것.
이들이 참석하는 모임에는 고든 캠벨 주 수상을 포함 주정부 관리는 물론, 급성장중인 중국과의 거래를 원하는 캐나다 기업과 화교 기업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4일부터 밴쿠버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양국간 투자 협의 및 각종 전시와 상담 일정이 잡혀진 가운데, 홍콩 투자 담당 고위관리인 마이크 로우제씨는“물품 제조와 구매를 위해 세계가 중국 남동부로 몰려들고 있다”며“중국과 교역을 원하는 외국 기업은 홍콩을 통해 각종 사업 자문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인구 센서스에 의하면 광역 밴쿠버에는 34만 2천명의 중국계가 거주하고 있으며 광동어를 사용하는 광동성 출신 이민자가 25~2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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