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만찬을 즐긴다
2005-10-21 (금) 12:00:00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인 상권이 형성돼 있는 링컨길에 위치한 버드롱 도서관에서는 북 세일을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소장하던 오래된 책들과 주민들로부터 헌납 받은 책들로 가득 채워진 버드롱 도서관의 커뮤니티 룸에는 소설과 비소설류를 비롯해 교육서적, 요리, 종교소설 등의 책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외국 서적 중에는 과월호 잡지와 소설을 비롯한 한국에서 출판된 책들도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버드롱 도서관의 엘린 핸들러 관장에 따르면 “북 세일은 매년 봄, 가을에 두 번씩 진행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작년에는 한국에서 출간된 책이 테이블 하나를 차지할 만큼 많이 기증됐으나 올해는 서적을 기증받은 수가 적었다”며 도서기증에 대해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책을 사러 나온 앤디 김씨는 “딸들이 책을 좋아하는데 단돈 7달러로 20권의 책을 구입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식의 만찬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