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저자 홀가 라이너스는 1948년 생으로 건축가 겸 컨설턴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여 권의 건축 관련 서적을 펴냈으며 1998년 건축 후원재단인라이너스 재단을 설립한 그가 50대 남자들이 앞으로의 진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진지한 성찰과 사색으로 이끄는 책을 써냈다.
남자들은 50세 이후의 삶에 대해서 기껏해야 물질적인 준비와 건강 문제에만 신경쓸 뿐 진지하게 계획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 50이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왔다는 뜻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의 중간 결산표를 작성할 때인 것이다.
50대들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얻어낸 미래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모습으로 나타나는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이미지나 흔적, 우리 자신의 처신도 중요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것을 결정하는 나이가 바로 지금, 오십대인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는 50대들에게 비전, 가족, 정치, 섹스, 종교, 죽음 등 폭넓고, 품위있는 화두를 제공하고 있으며 꼭 50대가 아닌 이들도 미리 이 책을 읽어보며 앞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지침서로서도… 50대 후반에게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된다.


홀거 라이너스 지음(김용현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