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곰팡이 예방 및 건강을 위해 환기 자주 시켜야

2005-10-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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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주택관리 및 에너지절약 요령

▶ 가스 난방보다 전기 난방기가 더 절약

“에너지 절약과 아울러 주택 관리 요령을 알고 있을 경우 적지 않은 금액의 지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 에도 유익합니다.”이민자 봉사단체인 석세스는 지난 18일 나이스 앤 클린사 전광윤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겨울철 주택 관리 및 에너지 절약 요령과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겨울철 주택 관리
△거트 및 벽 청소
-집 주변에 나무가 많아 잎이 거트에 떨어져 쌓일 경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지붕 청소 때 한번 씩 청소토록 하고 외벽 페인트 칠 비용도 만만찮으므로 벽 청소도 가끔 하는 것이 좋다.
△먼지
-주택 관리와 집안 청소는 먼지 제거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닥이 카펫이든 마루 등 상관없이 집안 곳곳이 먼지투성이며, 카펫은 먼지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블라인드, 침구류는 물론 컴퓨터, TV 등 전자제품에도 먼지가 많이 붙는다.
-청소시 먼지가 잘 붙는 양털로 된 먼지떨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양털에 붙은 먼지는 벽에 털고, 먼지떨이는 가끔 욕조 샤워기(미지근한 물 사용)로 씻는다.
-블라인드 먼지 청소는 먼지떨이와 함께 청소 솔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난방 시설과 방충망에도 먼지투성이다. 이곳에 붙은 먼지가 실내를 오염시킨다. 방충망은 떼어 내 샤워기를 사용해 씻도록 한다.
-진공 청소기는 필터가 생명이므로 마이크로 필터를 사용토록 한다.
-공기 청정기가 매우 효과적이다.(프랑스산 바이오네르 제품이 유명)
△곰팡이
-최근 신축된 집을 제외하곤 화장실 욕조와 창틀, 유리창 등에 곰팡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푸른색을 띤 것은 곰팡이가 아니라 물 속에 포함된 불소 성분이다.
-오렌지 클리너, 팜 올리브, 윈덱스 제품 등 세제를 사용할 경우 일반 곰팡이는 물론 얼룩 등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합성 소재로 된 솔을 사용해 변기 등을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변기 전용/일반 청소 등 2가지 준비)
-깊게 형성된 검은 색을 띤 곰팡이 경우 코팅 처리를 해야 한다.
-화학 제품(윈덱스는 원액을 1:1 비율로 반드시 희석시켜 사용)은 유독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사용치 말고 천연 물질로 된 것을 사용한다.
-욕실 청소시 환풍기를 돌린다.
△카펫 청소
-색소가 들어간 음료(환타, 콜라, 포도 주스 등), 강아지 오줌 또는 색깔 있는 사탕이 카펫에 떨어졌을 경우 즉시 닦지 않으면 색소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다
-녹물 제거 약품은 있다.
-먼지 청소와 함께 1주에 한번은 카펫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카펫 전문 청소업자에 의한 카펫 청소라도 청소기계의 성능보다는 작업자의 정성스런 청소가 더 중요하다.
△기타
-냉장고 표면은 식빵으로 닦는 것이 좋다.
-오렌지 껍질과 커피 찌꺼기도 세제 역할을 훌륭히 해 낸다.
-오븐 클리너 제품은 사용치 않는 것이 좋다.
◆ 에너지 절약 요령
△전구
-에너지 절약을 위해선 일반 전구보다 에너지 절약형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난방
-겨울철 실내 난방과 관련, 가스를 사용하는 난방보다 전기 난방기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RONA에서 판매중인 하니웰 제품이 안전도 면-넘어질 경우 자동으로 꺼짐-에서나 에너지 효율 등에서 좋음)
△오븐
-요리 중에는 가능한 한 오븐 문을 열지 않는 것이 낫다. 한 번 열 때마다 20%의 에너지가 더 소요된다.
-가령, 닭고기 요리를 위해 오븐 사용 시간이 1시간 필요할 경우 마지막 10분은 오븐을 끄더라도 남은 열에 의해 조리가 된다.
△냉장고
-구식 냉장고는 전력 소모량이 많으므로 차라리 새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새 제품 구입시 에너지 스타 표시가 된 제품을 택하도록 한다.
-냉장고는 여유 있는 공간이 유지되도록 하되, 냉동고는 가득 채우도록 한다.
한편 이 날 워크숍에서 강사는“곰팡이 예방 및 건강 면에서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좋고, 특히 집 주변에 나무가 있을 경우 나무가 분출하는 성분으로 인해 곰팡이 제거에도 도움되는 등 유익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안영모기자report03@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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