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료 대기 시간 단축 진전 없어

2005-10-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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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평균18.4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지난 1년간 환자 치료 대기 시간 단축과 관련 정부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시간 단축은 별로 진전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지난 90년부터 매년 진료 및 치료 대기소요 시간을 조사 후 발표해 온 프레이저 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반의(一般醫)에 의한 진찰시점부터 치료 착수 시점까지 소요되는 시간 평균은 전국 평균 17.7주로서 지난 해 17.9주에 비해 나아진 것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주별 평균 대기 시간을 보면 BC주 경우 18.4주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긴 가운데, 온타리오주가 16.3주로 가장 짧고 뒤이어▲마니토바 16.6주 ▲알버타 16.8주▲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16.9주로 나타났다.
한편 환자 대기 문제와 관련 연방 정부 자문관인 위니펙의 브라이언 포스틀 박사는“대기시간 단축을 위해선 돈 투입이 전부는 아니다. 근본적인 구조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개선의 예로, 환자를 특정 의사 1명에만 기대도록 하지 말고 전체 리스트에 등재시킴으로서 시간 여유가 생긴 의사가 돌보도록 하는 시스템 도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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