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공운송 지지자들 시청 난입

2005-10-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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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V 지원금 약속 취소 요구

공공운송 지지자들의 시청 난입으로 밴쿠버 의회가 18일 무산됐다.
버스기사노조 회원인 공공운송 지지자 8명은 이날 회의장을 지키는 안전요원을 신속하게 밀어 부친 후 시장과 의원들 앞에 앉아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공운송 지지자들의 시청 진입은 시가 RAV역에 지불키로 약속한 2900만 불을 취소토록 요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피터 낸더 의원은 “의회가 다시 소집되겠지만, 만일 그때에도 이번처럼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로 밖으로 끌어내겠다”고 경고했다.
낸더 의원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항의 방법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시청에 진입한 공공운송 지지자 전원을 오후 7시 30분 경 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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