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칠리왁 지역 하이웨이에 진흙더미

2005-10-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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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자동차 피해…통행 중단

칠리왁 동쪽 하이웨이 1번 도로에 거대한 진흙더미가 쓸려 내려와 인근 자동차들을 거의 뒤덮는 대형 사고가 17일 밤에 발생했다.
사고는 하이웨이 1번 존 래이크 서쪽 출구에서 팝검 로드의 동쪽 방향으로 4킬로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이 지역을 지나던 자동차들의 양면이 크게 파손 당했으며, 자동차에 타고 있었던 두 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트럭 운전자 짐 아담스는 그의 앞으로 진흙덩이가 쏟아져 내려올 때 샐몬 암 방향으로 짐을 운반 중이었다.
아담스는 “지난 밤 10시 30분 경 하이웨이에서 진흙더미를 보고 처음에는 별 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걱정하지 않은 채 담요를 뒤집어쓰고 차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트럭 쪽으로 거대한 진흙이 밀려오자 밖으로 나와 달아났다”고 말했다.
아담스는 “무려 10초 동안에 100미터에 이르러 진흙이 쏟아졌다”면서 당시 아찔한 순간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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