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키티마트로 결정

2005-10-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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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 파이프라인 최종 터미널

▶ 에드먼튼부터 1200KM, 고용 창출 등 BC경제에도 큰 기여

오일 파이프라인 최종 터미널 키티마트로 결정/에드먼튼부터 1200KM/고용 창출 등 BC경제에도 큰 기여
거대 에너지 기업이 계획중인 오일 파이프라인의 태평양 쪽 최종 터미널은 키티마트로 결정됐다.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브릿지사는 14일 발표를 통해 에드먼튼을 출발해 태평양 연안으로 연결되는 게이트웨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최종 터미널은 키티마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 동안 프린스 루퍼트 항과 키티마트 항을 두고 비교 검토한 결과, 키티마티 항을 택할 경우 최소한 5억불을 절감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2개 파이프라인 설치와 관련 총40억불이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게이트웨이 파이프라인 Inc.의 아트 미어 사장은 이 프로젝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2년간 공사 기간 중 시공 인력 고용 및 간접 인력 고용, 자재 구입 등과 관련 수천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터미널이 들어설 키티마트 경우 35명의 직원이 항구적으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티마트 시 리차드 워즈니 시장은 터미널이 들어설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이번 발표는 화학공업 센터와 에너지 허브로서의 키티마트 시의 위상을 한 층 드높이는 것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회사측은 상기 프로젝트의 추진일정과 관련, 2007년까지 모든 인허가를 득 한 후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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