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업원들에게 색다른 보상

2005-10-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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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캠프 제공 전문업체 등장

캐나다 동부를 중심으로 종업원들을 위한 색다른 보상 상품이 제공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 직종의 종업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는 물론 세일즈 분야 직원들의 동기 부여 차원에서 래프팅, 행글라이딩 등 각종 모험 프로그램 활동에 참가토록 하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는 것.
모험 프로그램 전문 컨설팅 업체인 그레이트 익스피어리언스(Great Experiences)는 이들 기업들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개 설매, 서커스 묘수 배우기, 경주용 차 운전, 행글라이딩, 경비행기인 세스나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험적인 성격이 강한 상기 프로그램 외에도,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위한 직장인을 위해 썬 셋 디너, 주말 스파 등 비교적 소프트한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
이벤트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라 비필드씨는“종업원들이 이벤트를 경험한 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며“기업과의 접촉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고객에 맞춘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컴퍼스사가 지난 8월 115명의 기업 간부들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37%는 이미 래프팅을, 18%는 산악 등반, 13%는 산악 자전거 등을 경험한 바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그는“사무직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극단적(extreme)인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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