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폐암사망 앵커 피터 제닝스

2005-10-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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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 미화 5,350만 불

지난 8월 폐암으로 사망한 미국 ABC방송의 간판 뉴스앵커 피터 제닝스가 5,350만 달러(이하 미화)의 유산을 남겼다.
제닝스는 숨지기 넉 달 전쯤 유언장을 작성, 네 번째 부인 케이스 프리드와 전 부인에게서 태어난 두 자녀에게 유산 대부분을 상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100만 달러를 피터제닝스재단에 기부했다.
캐나다 출신인 제닝스는 1938년 토론토에서 태어나 9살 때 CBC방송에서 어린이쇼를 진행하면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온타리오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CTV를 거쳐 64년 뉴욕으로 이주, ABC방송 베이루트 특파원 등으로 활약한 뒤 간판앵커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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