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괴 미수사건 써리 지역서 발생

2005-10-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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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자녀 특별한 관리 필요

써리 남부지역에서 여학생을 유괴하려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일대 학부모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6일 “13세 여학생이 158번가 스트리트와 16번가 에버뉴 근처에 있는 남 써리 스쿨 주변을 달리고 있을 때 낯선 남성이 다가와 붙잡은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10시 20분 경에 발생했으며, 여학생은 같은 반 급우들과 달리고 있다가 뒤쳐 저 있었는데, 낯선 남자가 자동차에 타라고 하기에 거절하자 자신을 잡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마크 시얼 써리 경찰은 “이 여학생이 ‘노’라고 소리치자 낯선 남자가 잡고 있던 옷을 놓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와 똑같은 사건이 지난 4일에도 발생했으며, 이때 또 다른 여학생은 같은 반 급우들과 달리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때에도 낯선 남자가 다가와 이 여학생에게 자동차에 탈 것을 제안했고, 여학생이 거절하자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눈썹 주위에 6센티미터 가량의 칼자국이 있으며, 6피트 키에 깡마른 체구로 암갈색 또는 검은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 30대 초반의 백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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