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텔러스 사태’극적 타결

2005-10-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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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3일 노조 찬반투표로 확정

텔러스 회사와 노조측이 일시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장시간 끌어온 ‘텔러스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되게 됐다.
회사측과 노조 측은 10일 부끄러운 지난 5년의 결말과 7월 21일부터 시작된 파업의 끝을 알리는‘합의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날 재정 조항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양측의 합의 안은 10월 23일 노조 찬반투표로 확정된다. 노조는 노조원들이 양측이 합의한 내용에 대해 승인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러스 다렌 엔트위슬 사장은 “텔러스 이익과 회사 직원, 그리고 고객과 투자자들이 동의하는 협상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부르스 벨 노조위원장은 “이번 협의안은 회사 노동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일시적인 합의에 도달한데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기간 진행된 파업 일지
◇2000년 12월 31일/텔러스 노동조합(TWU)의 계약 만료
◇2004년 1월 29일/TWU 투표에서 86% 파업 찬성
◇2005년 7월 21일/회사측은 노조의 파업을, 노조측은 회사측의 직장폐쇄를 비난한 가운데 BC와 알버타 노동자들이 하루동안 파업
◇7월 22일/캠룹스 렌디스미스 프리차드 지역에서 케이블이 절단됐다는 3건의 보고가 잇따름. 빅토리아에서는 텔러스 자동차 타이어 7군데에 구멍이 뚫어져 있었고, 포트 랭리와 버나비에서 케이블이 절단되기도 함
◇8월 12일/앨더그로브와 와이트 록에서도 케이블 절단
◇9월 13일/14 TWU 노조원들의 피켓라인 때 화제 발생
◇9월 19일/공공노동자들의 캐나다 노조(CUPE)가 다른 교섭 자로 교체에 협상 재개 할 것임을 발표
◇10월 9일/일시적인 합의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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