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노조 전면파업 결정

2005-10-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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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수업영향

주 정부 측과 임금 인상 및 교실 여건 개선을 두고 그 동안 팽팽한 접전을 벌여 온 교사 노조가 결국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BC주 공립학교 교사 노조는 5일 밤 모임을 갖고 파업 2단계 실행과 관련 논의 후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5%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교사노조 지니 심즈 위원장은 투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교사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법안 마련을 통해 교사들을 압박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정부가 추진하는 법안(Bill 12)은 근로자로서의 교사들의 권익을 존중치 않는 것이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7일(금)부터 BC주 전역에서 교사들은 학교 바깥에서 피켓을 들것이며, 합리적인 임금 인상 및 학급 사이즈 문제와 관련 정부와 타협되고 노조원이 타협안을 추후 승인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서 불법 파업이지만 당분간 수업 차질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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