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우어 메인랜드도 부동산 열기 뜨겁다

2005-10-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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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주택 19% 올라‥41만불 선

▶ 밴쿠버 평균가격 50만 불

로우어 메인랜드 전역에서 9월말 현재 부동산 판매는 지난 2004년보다 많은 2만 9,276채로 9.9%가 증가했으며 가격도 단독주택의 경우 12∼19%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레이저 밸리는 13.5%가 증가한 1만 4736채라며 통계청은 5일 밝혔다.
또한 통계청은 광역밴쿠버에서는 9월 한달 동안 3344채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7.5%가 증가했으며,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9월 한달 동안 1726채가 팔려, 전년 동기대비 28%가 증가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 제이크 지먼스는 “부동산 시장에는 역동성과 많은 수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지먼스는 “많은 사람들이 BC주로 이주하고 있고, BC주에는 많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9월에 보여준 단독 주택의 평균 가격은 50만 불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써리 31,900불, 리치몬드 355,000불, 노스 델타 275,000불, 노스 밴쿠버 495,000불, 웨스트 밴쿠버 695,000불, 프레이저 밸리 지역 410,335불, 칠리왁 지역 264,888불, 그리고 화이트 락 지역 676,323불 등 각 지역이 전년 동기대비로 볼 때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19%까지 주택 값이 올랐다.
한편 단독주택의 가격 상승으로 새로 집을 장만하려는 구입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콘도미니엄의 가격도 밴쿠버의 경우 14%가 상승한 254,333불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밴쿠버와 빅토리아의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수입보다 더 빠르게 금액이 증가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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