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숙제 못하게 하는 주범은‘TV’

2005-09-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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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보다 학업에 더 지장

▶ 입소스 리드-구몬 조사

자녀들이 학교 숙제를 미처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TV 시청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 리드와 구몬 측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숙제를 못한 학생의 50%는 방에 TV를 가진 학생들로서, 그렇지 않은 경우(3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1,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기 설문조사는 자녀들의 숙제 습관, 숙제 환경 및 학업 성적과의 상관 관계 등을 파악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학교 성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TV가 게임(36%)을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기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UBC 교육 심리학 교수이자 캐나다 학습 위원회 이사인 찰스 융거라이더 교수는“TV가 어린이 숙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새삼스런 것이 아니다”라며“숙제는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곳에서 밝은 조명 아래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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