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CBC, 사고 줄이기 프로그램 시행

2005-09-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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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만불 예산 쏟아…5개월간 5% 낮추기

ICBC가 추돌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ICBC가 추진할 추돌 사고 제로 프로그램은 부상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주에서 가장 많은 사고 다발지역은 나이트 스트리트 브리지 북단에 위치한 마린 드라이브와 킹스트리로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2004년에 하루에 한번 꼴로 340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두 번째로 사고가 많은 곳은 나이트 스트리트 다리 북단에 위치한 리치몬드에서의 322건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은 버나비 윌링돈 에버뉴에 있는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 알렉스 프레이저 브리지의 끝부분의 델타, 라이온 게이트 브리지의 북쪽 해안도로다.
더그 헨더슨 ICBC 대변인은 “사고 다발지역에서는 더욱더 교통사고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20일 말했다.
이에따라 ICBC는 10월부터 제로 추돌 프로그램으로 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ICBC 통계청에 따르면, 과거 5년동안 10월에 보여준 BC 사고율은 1만명당 53.5명이라고 밝혔다. 또 프레이저 밸리는 광역밴쿠버의 사고율이 1만명당 69.2명과 비교할 때 74.2명으로 가장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규모가 작은 커뮤니티 주민들은 로워 메인랜드에서 높은 사고율을 나타냈다. 벨카라(124.1), 앤모어(115.2), 포트 무디(109.8), 포트 코퀴틀람(105.2), 웨스트 밴쿠버(101.1).
그러나 밴쿠버 섬은 42.3명을 기록해 사고율이 가장 낮았다.
이에따라 ICBC는 제로 추돌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서 70만 불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시행 5개월 내에 사고율을 현행보다 5% 낮출 계획이다.
1개월 사이에 사고율을 1% 낮출 경우, ICBC는 사고 비로 지출되는 비용 100만 불을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2004년도에 92만 9000건을 신고 받아 22억 6000만 불을 지불했었다.
ICBC 폴 테일러 사장은 “거액의 투자금으로 되돌아오는 낮은 사고율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ICBC가 시행하는 추돌 사고 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 단체들은 도로 안전기금 5000불에서부터 3만 5000불까지 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지역 주민수에 따라 상금 지급범위는 5개로 나뉜다.
또한 개인도 인터넷(www.zerocrashmonth.com)을 통해 등록했을 때 3만 5000불까지 상금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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