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홈리스 3년새 두배로 증가

2005-09-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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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노쓰밴쿠버 써리에 집중

광역밴쿠버의 홈리스 숫자가 최근 3년 사이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의 사회계획과 조사위원회가 지난 3월 만 하루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홈리스 숫자는 총 2057명으로 2002년도 1050명에 비해 1007명이 증가했다. 특히 3년 전과 비교할 때 홈리스 숫자는 써리와 밴쿠버, 노스밴쿠버 지역에서 2배가까이 증가했다.
또 이들 중 45%는 생활보조금, 장애로 인한 각종 혜택 또는 지원금 등의 수익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수익이 없는 홈리스 들은 거리에서 구걸을 통해서 또는 범죄행위를 통해 생활비용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를 담당한 위원회의 미첼 골드버그는 “급속한 증가에 놀랐다”고 말했다.
토착 홈리스를 관리하는 공동체의 대표인 패트릭 스트워트는 이 같은 홈리스의 수적 증가에서 생각하고 귀담아 들어야할 무언가 있다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재정보다 거리의 홈리스들이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 홈리스들의 각 지역 비교표
도시 홈리스2002 홈리스2005
버나비 17 40
코퀴틀람 3 3
델타/ 10 11
와이트락
랭리 17 54
메이플 릿지/ 62 42
핏 메도우
뉴 웨스트민스터 69 92
노쓰 밴쿠버 31 83
포트 코퀴틀람 10 35
포트 무디 0 0
리치몬드 29 33
써리 160 371
밴쿠버 628 1291
웨스트밴쿠버 13 2
총계 105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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