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드류대학, SAT.ACT없이 대학생 선발.

2005-09-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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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트 전공학과에 한해

뉴저지주 드류(Drew)대학이 리버럴 아트 전공학과 지원자에 한해 앞으로는 미국의 대학입학 수능시험인 SAT나 ACT 시험 성적 없이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20일 대학 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리버럴 아트 전공학과 지원자는 앞으로 SAT나 ACT 시험성적을 제출하지 않는 대신 고교 학과목 성적, 작문 능력, 지도력, 다양한 특별활동 내역, 학교장 추천서 등을 기준으로 입학 심사를 받게 된다. 지원자가 원할 경우 SAT나 ACT 성적을 대학에 제출해도 무방하지만 고교 성적만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로써 드류 대학은 뉴저지 주내 4년제 주류(Major) 대학 가운데 SAT나 ACT 시험 성적을 입학심사에 반영하지 않는 첫 번째 대학으로 기록되게 됐다.
메리 베스 캐리 입학처장은 “드류대학은 전통적으로 입학생 심사기준에서 SAT나 ACT 성적보다는 고교성적을 우선으로 여겨왔다. 학교가 자체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고교 학과목 평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대학에서도 학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뉴저지주에서는 현재 드류대학 이외에도 웨스트 패터슨의 버클리 칼리지, 트렌턴의 토마스 에디슨 칼리지를 비롯해 종교대학인 베스 메드래시 고보하(래이크 우드), 래바이니칼 칼리지 오브 아메리카(모리스타운), 탈무디칼 아카데미 오브 뉴저지(아델비아)등 기타 5개 대학이 대학입학심사에서 SAT와 ACT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700여개의 대학이 대학입학 수능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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