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도 시공하자 잇따라

2005-09-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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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15개 문제 발생…소송으로 번져

약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BC주 콘도 시공 하자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콘도 소유주 협회 토니 지오벤투 회장은“우리 협회 소속 회원들이 경험한 고층 콘도 하자만 해도 15개 빌딩에 달한다”며“하자의 범위는 거의 추측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언급함으로서 문제가 심각함을 시사했다.
그는“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건축된 콘도들에서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당시 업계에서는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외부 절연재 사공 방식을 이용하기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고층 콘도 역시 지난 90년 후반에 등장한 저층 콘도 누수 문제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며“단지 하자가 늦게 발견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자 발생과 관련 품질 보증 제도가 있지만, 설계 및 시공상 각종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부실 콘도 콘도의 소유주들은 법정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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