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타민

2005-09-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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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려면

KBS TV


‘10년 젊어지는 내 몸 개혁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건강 서적. KBS에서 방영한 종합 검진 프로그램 ‘비타민’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최근 웰빙 붐과 함께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인 젊어지기 위한 건강법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건강에 대해 투자할 시간과 노력이 한정되어 있다면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부터 또 가장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비타민’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건강 정보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매우 쉬우면서도 실용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 이효리, 소유진, 신지, 이창훈, 노주현, 임예진 등 인기 연예인들의 재미있는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점도 독자들의 흥미를 돋군다.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해 진단 받았던 내용을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털어놓고, 자신의 건강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또 각각의 개성있는 사진과 함께 자필 사인을 담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그러면서도 의과 대학교수와 전문 의료인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에 중요한 정보들을 전면에 내세워 신뢰성과 의학적인 근거를 잘 유지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현대인들은 수명 100세를 바라본다. ‘비타민’이 제시하는 건강 10계명대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영양을 섭취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장수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이런 생활습관이 남의 이야기로 여겨지는 분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알짜배기 건강 행동 팁들을 읽어보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 ‘건강 백세’를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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