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비로 문화회관에 일조
2005-09-11 (일) 12:00:00
▶ Mpower사, “사용료의 10% 문화회관 기금으로 환원”
▶ 10일 관련 설명회 열려
전화요금 사용료의 10%를 문화회관건립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금조성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굴지의 전화 프로그램 업체인‘엠파워 커뮤니케이션’(Mpower-Communications)의 한인 에이전트인 ‘니시 탤레컴’(Nissi Telecom)은 10일 업체 사무실에서 가진 설명회를 통해 매달 각 가정이나 업체에서 지불하게 되는 전화요금의 10%를 문화회관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니시텔레컴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내 각 업체 및 가정에서 전화요금을 지출하는 금액은 최소 30만달러에서 최대 2백만달러. 이중 매달 10%에 달하는 돈이 문화회관 기금으로 환원 받을 수 있다면 건립기금은 물론 운영비를 마련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가입 절차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전화 프로그램에서 Mpower로 옮기거나 신규 가입할 때 Mpower측에서 제공하는 ‘문화회관 특별 딜러 코드’를 입력하게 된다 그러면 이 구좌에서 나온 전화요금의 10%는 자동으로 문화회관 기금으로 들어가며, 그 사용 내역은 각자의 영수증에 명시된다.
가령 사업체 1곳당 평균 전화비 지출을 월 2백달러 정도로 잡고, 문화회관의 이름으로 500곳의 사업체가 계약을 했을 경우 $200 x 500=10만달러. 이중 10%인 1만달러가 고스란히 문화회관을 위해 사용된다는 계산이다. 전화요금은 어차피 가정이나 업체에서 지출해야 하는 것이므로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다.
이 방안이 성공을 거둔다면 ▲동포들의 기부에만 의존하는 기존 모금 방식에서 탈피 ▲지속족인 수입 ▲미국 현지 메이저 회사의 한인 사회 참여 유도 ▲시카고 동포들의 단일화된 힘 표현 ▲ 차후 범 동포적 사업을 위한 노하우 획득 및 협조 유발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아울러 얻게 될 전망이다.
니시커뮤니케이션스의 케니 윤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Mpower사가 커뮤니티 환원 차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문화회관은 범동포적인 사업이란 점에서 지속적으로 수입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같은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장기남 문화회관건립위원회 회장은 “우선적으로는 아주 좋은 방안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상임이사회를 통해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