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부교육 사회생활 큰 도움 미 교육부 설문조사

2005-09-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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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80%. 석사 90% 응답

고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 최근 발표에 따르면 대졸자 5명 가운데 4명꼴로, 석·박사학위 취득자는 10명 가운데 9명꼴로 학부 교육이 자신들의 사회생활이나 커리어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3년 실시된 설문조사는 1992~93학년도에 국내 1,000여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사회에 진출한 5만명의 대졸자와 1만3,000여명의 대학원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추적 집계해 실시한 것이다. 대학(원) 교육이나 대학생활의 어떠한 부분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7%가 대학 강의의 질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전공학과(58.3%), 전문분야 강좌(49.8%), 인턴십과 직업기회(41.8%), 리버럴 아트 교육(3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 교육이 현재 자신의 삶에 얼마나 다방면에서 도움이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5%가 직업이나 커리어를 준비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했다고 답했다. 이외 재정적 안정(57.2%), 미래 교육을 위한 준비(55.9%)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교육이 자신들의 직업이나 커리어 준비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전공학과별로 크게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트&휴매니티, 사회과학 전공자(69.7%)들은 또래(71%)에 비해 학부교육에 대한 중요도를 낮게 평가했고 재정적인 안정 추구에 있어서도 47.7%와 50.7%로 차이를 보였다.

학과목 평점 2.75 미만의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은 평점 3.75로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76.5%와 83.5%의 차이로 학부교육이 자신들의 직업과 커리어 준비에 도움을 줬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사학위 취득자의 25.6%는 석·박사 또는 전문직 학위 취득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이중 89%는 직업과 커리어를 준비하는데 있어 대학원 교육이 아주 중요했다고 답했다. 이외 76.8%는 새로운 미래의 도전을 준비하는데, 70.5%는 재정적인 안정 추구에 기여했다고 답해 학부 졸업생보다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반면 아트 & 휴매니티 전공자들의 62%는 타 분야 전공자들과 달리 대학원 교육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80%의 만족도를 보인 과학·수학·엔지니어링 전공학과보다 훨씬 낮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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