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하모니
2005-09-07 (수) 12:00:00
북가주 밀알 선교회 수화교실 4주 코스 완료
엘림 장로교회 후원, 장애인들 이해위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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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밀알 선교회(회장 천정구 목사)새크라멘토 지소(대표 나대용 총무)에 사랑의 하모니가 넘쳤다.
장애우와 비장애인들과의 의사소통 및 수화 찬양을 위해 실시한 수화 교실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실천이 꽃을 피운 계기가 됐다.
새크라멘토 엘림 장로교회(목영수 목사)에서 후원한 밀알 선교 수화 교실은 지난 8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5시간의 강행군을 거듭하며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수강생을 탄생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새크라멘토 밀알 선교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실생활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아동을 가진 부모들의 수고를 들어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 방주 선교 교회에서 ‘사랑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나대용 총무는 사랑의 교실이 방학 기간을 이용, 비 장애인들이 장애우를 이해하고 그들과의 의사 소통을 위해 수화 교실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참석한 사람들의 열의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27일 마지막 강의와 졸업식을 한 참석자들은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준 임은영 강사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임 강사는 거리상의 이유로 10주 코스를 4주만에 완료하는 강행군을 실시, 한 주에 많은 양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고 열심히 참석해준 수강생의 열의에 탄복했다고 칭찬했다.
목영수 목사는 졸업 예배에서 수화 교실에 참석한 사람들은 씨뿌리는 예수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사람들이며 씨는 하나님 약속의 상징이라고 설명하고 씨는 뿌려서 땀 흘려 가꾸고 열매 맺게 해야 하며 그 곳에는 수확의 기쁨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대용 대표는 이번 수화교실에 참석하는 수강생을 위해 매주 점심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여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