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러나는 록키산맥의 기풍
2005-09-05 (월) 12:00:00
캐나다 록키 산맥의 절경과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함이 한 폭의 그림 속에 담겨져 소개되고 있다.
오는 9월 11일 까지 케지길 소재 센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석강 박부남 화백의 ‘새상징 듀엣전’에는 로키 산맥을 비롯, 자연을 중심 소재로 한 작품 36점이 전시되고 있다. 여기에는 석강의 부인 박차희씨의 작품도 5점 포함돼 있다.
석강이 그림 속에서 나타내고 있는 기법은 ‘파발채’로 이는 붓사용을 최소화하며 아교와 섞은 수채화 물감을 깨트리고 번지게 하는 화법이다.
석강의 파발채 작품은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미술 평론가들은 “가장 한국적인 감성으로 세계적인 독창성을 강조한다”고 극찬했으며, 그가 그린 ‘파발 묵경’은 한인 화가로서는 최초로 캐나다 왕립박물관에 소장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되고 있는 록키 산맥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도 실제로는 에머랄트 빛의 풍경을 하얀색으로 표현, 백의민족의 정체성과 순결함을 나타냈다.
석강 화백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새상징 듀엣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