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학교 교사들 한자리에

2005-08-2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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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 교사연수 및 총회

지난 27일 버논 힐스에 위치한 하일랜드 한국학교에서는 총 25개 한국학교의 167여명의 교사가 참가한가운데 제31차 전반기 교사연수회 및 총회가 열렸다.
중서부 12개주를 관할하는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멀리 미시간, 미네소타, 텍사스 등지에서부터 찾아온 한국학교 교사들로 강당이 가득 메워졌다. 미시간대 한국학 연구소 설립자 남상용 회장의 ‘한국학교 교사는 2세들 마음의 큰 바위 얼굴’이란 제목의 주제강연으로 시작한 교사연수회는 이어 조원석 교수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역사와 문화교육’으로 이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발명품은 한글, 가장 위대한 사람들은 여기 이 자리에 계신 한국학교 교사들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을 꺼낸 조 교수의 강연은 사진, 영상, 노래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다. 강연 후에는 유치반, 초등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 분반별 모델수업이 이뤄졌다.
이후 열린 총회에서는 남경숙 제11대 회장의 뒤를 이어 차승남 전 부회장이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차 회장은 앞으로 협의회와 개체 학교들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작업과 현재 90%에 해당하는 2세 교육 대상자들을 한민족 교육에 함께 하도록 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펠로쉽 한국학교 교사로 참가했다는 한 교사는 우리 2세들에게 한국을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더욱 고민하고, 자부심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 내용을 개발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다듬고 가게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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