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회 AAJA 컨벤션…한인등 1천여명 운집
<미니애폴리스= 송희정 기자>
CNN, 시카고 트리뷴, 뉴욕타임스, LA타임스, NBC, ABC 등 미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일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언론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 미국내 언론사에서 일하는 아시안계 아메리칸 언론인 및 지망생들의 모임인 AAJA(Asian American Journalist Association)의 행사에 약 1천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아시안 아메리칸 언론인의 규모와 결집력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하얏트 레전시 호텔에는 제17회 연례 컨벤션에 참석한 방송기자, 신문기자, 편집기자 및 언론계 리쿠르터들로 가득 찼다. 사흘간의 일정동안 호텔 2개 층에 걸쳐 진행된 컨벤션에는 약 50개 이상의 워크샵, 계통별/지역별 미팅, 사진 및 기사작성 품평회, 일본 재즈 가수 게이코 마쯔이 콘서트, 미시시피강에서의 보트 크루즈, 런천 및 디너, 장학금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이번 행사가 1년에 한번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언론인들의 축제임을 확인케 했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의사 출신의 수잔나 안씨가 ‘아시안 아메리칸을 위한 사회 및 시민정의상’을,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오하이오대학의 전성현씨가 1등상을 수상하는 등 한인들의 상복이 터졌다. 아칸사스와 텍사스에서 자란 안씨는 인정받은 의사로서 활동해오며 아시안 아메리칸, 아시안 여성을 위한 사회 및 시민정의를 위해 일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인 언론인으로는 워싱턴 포스트의 어시스턴트 뉴스 에디터 현주 리 차펠 하인, 폭스 뉴스의 웹 비지니스 에디터 한하원, LA 타임스의 스탭 리포터 대니얼 리, ESPN 코네티컷의 피쳐 에디터 홍윤기, ESPN의 스포츠 담당 앵커 대니얼 김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20년 역사를 가진 ‘카자(KAJA/Korean American Journalists Association)’ 모임을 부활해 활성화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컨벤션이 열린 호텔 지하에서는 언론인을 지망하는 대학 및 대학원 졸업반 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81개 유명 언론사들이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