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체육회, 차기 미주체전 유치계획서 작성
제14회 미주체전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시카고 체육회가 시카고 미주체전 유치 계획안을 내놓았다.
약 20장 분량으로 마련된 시카고 유치 계획서는 대회규모(예상액, 예산인원), 경기장, 행사일정, 호텔, 식당 운영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계획서는 오는 20~21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재미대한체육회 임시총회에 참석할 시카고 체육회 서정일 회장, 미주체전 유치위원회 김태훈 회장 등에 의해 시카고가 미주체전을 유치해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한 몫 차지할 예정이다.
유치 계획서에 따르면 시카고가 미주체전을 유치할 경우 제14회 미주체전의 대회는 72만 달러 규모, 2천7백여명이 참석할 대규모 스포츠행사가 될 것이며 대회는 2007년 6월 22일(금요일)부터 3일간 펼쳐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회는 레이크길에 위치한 글렌브룩 사우스고교(GBS)를 메인 스테이디움으로 육상, 수영, 배구, 축구, 씨름, 배드민턴, 야구 등의 경기가 치러지고 로욜라 사커필드, 스포츠맨 CC, 나일스 브론스 볼링센터, 헤브론 교회 등의 장소를 이용해 타 종목 경기도 열리게 된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던디와 피터슨 사이 밀워키와 알공킨길을 중심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각 지역 선수단들의 숙식을 제공할 계획이 포함되어 이 지역 호텔 및 숙박 시설과 35여개 한인식당들이 체전 참가 선수들과 방문객의 식사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주체전 유치전에서는 먼저 뛰어들어 오랫동안 준비한 샌프란시스코가 우세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유치계획서에서는 ▲조직화된 17개 경기 가맹단체와 ▲중서부라는 지리적 장점으로 교통비 절감 및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미주체전 2회 경험과 작년 제12회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개최 경험 ▲한인커뮤니티의 재정적 후원 확보 ▲종합 우승으로 인한 한인들의 체전 관심 고조와 분위기 등을 담아 시카고의 장점과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체육회측은 이러한 내용이 휴스턴 대의원 회의에 참석할 각 지역 체육회장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강도 높은 홍보 작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