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뤄진 메가몰 오픈
2005-08-17 (수) 12:00:00
▶ 16일 열린 재판도 별 성과없이 끝나
▶ 10월4일 재판 재개
상당수 한인 상인들이 입주해 있는 메가몰의 재판이 16일 다시 열렸으나 특별한 내용 없이 판사는 10월 4일 법정을 다시 재개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날 쿡카운티법원을 찾은 30여명의 상인들은 또다시 실망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지난 6월 8일 메가몰이 시카고시 건물국으로 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뒤 70여일이 16일 다운타운 쿡카운티법원에서는 5번째 관련재판이 열렸다. 메가몰 측에서는 건물주 박균희씨와 변호사 2명이 참석했으며 시측에서는 인스펙터 2명과 변호사, 엔지니어 등 4명이 참석했다. 이 재판에서 판사는 건물 수리를 위해 박균희씨 측에서 고용한 업체의 보험증서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건물 도면 등을 건축가에게 제출한 영수증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19일 열렸던 재판에서 판사는 시 건물국의 카더벡 커미셔너의 요구에 따라 몰 측에 고용할 업체들에 대한 자격증과 보험증서 등을 랄프 슈미트 등 건축가에게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몰 측 관계자들은 긴급 수리를 위한 허가를 받기 위해 위의 서류들을 건축가에게 제출했으나 판사는 서류들이 메가몰측에서 제출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 올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메가몰측 변호사는 빠르면 16일 오후 건축가에게 보험증서와, 자격증, 건물도면 등을 제출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시 건물국의 커미셔너로부터 긴급수리를 위한 허가를 얻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몰의 건물주인 박균희씨는 재판이 끝난 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건축가에게 모든 서류를 제출한 뒤 시에서 허가를 내주면 즉시 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