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농구대회 부활
2005-08-02 (화) 12:00:00
▶ ‘애슬렛 풋’중서부 총판 존 박씨
▶ 나이키후원으로 5일 63가서
시카고시 흑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인 2세 사업가가 나이키로부터 후원을 받아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인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애쓰렛 풋 중서부 총판을 맡고 있는 존 박씨는 나이키의 후원을 받아 오는 5일 시카고시 남부 63가 킹고등학교에서 48명의 흑인 학생들이 참가하는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99년부터 3년간 개최됐던 이 농구대회는 4년동안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20일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결승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다. 솔저필드 대회에는 차기 NBA 스타를 선별하기 위해 대학 등의 스카우터가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대회를 주관하는 존 박 대표는 회사가 흑인 커뮤니티에서 장사를 해 수익을 올리고 있고 그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은 당연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다.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시카고지역 34개의 스토어가 별 문제없이 서로를 존중하며 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년간 애슬렛 풋 비즈니스를 해온 존 박씨는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비즈니스를 해온 것에 대해 커뮤니티 환원이 내 비즈니스 철학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시주택청(CHA)의 길 워커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이번 대회와 관련해 농구대회는 단지 게임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규칙을 가르쳐주고, 시간을 엄수하게 하고, 팀웍을 통해 화합, 단결을 배우게 하는 교육이라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고 이런 대회를 통해 연줄이 없어 농구 선수로 뛰지 못하는 재능있는 아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대회라고 덧붙였다. <윤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