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조파업 영향 안받는다”

2005-08-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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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안 부사장 시카고 직항 안착에 최선

▶ 아시아나 취항기념 만찬모임

시카고와 인천간의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 아시아나항공이 시카고
지역 각계 한인인사들을 초청, 취항 기념 디너 파티를 개최했다.
1일 저녁 시카고 다운타운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영업부사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언론사 대표 그리고 여행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아시아나 노조의 파업이 시카고 직항 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강주안 부사장은 다른 노선을 중단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카고 노선은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장없이 운항하겠다며 지금 현재 총 830여명의 조종사들 중 약 320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시카고 노선에까지 악영향이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이 현재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 강 부사장은 현재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이 경영진의 고유 권한인 인사, 경영권을 침범하는 것이어서 타협이 잘 안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시카고 노선을 선점하고 있던 대한항공과 경쟁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아시아나는 새벽 1시에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출발하여 새벽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운항 스케쥴의 편리성과 서비스 면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카고 노선을 안착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실제로도 대한항공의 주간 운항편에 비해 아시아나항공의 야간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공항 가는 길도 막히지 않고 출발일과 도착일의 하루 일정을 잘 살릴 수 있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팀 관계자도 새벽 5시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그날 오전에 일본, 중국, 동남 아시아로 출발하는 다른 비행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카고를 한국뿐만이 아닌 아시아 전역으로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항공망을 아시아나가 제공함으로써 많은 수요가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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