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비밀 들여다보기
드라이버를 타이거처럼: 더 멀리 쳐낸다
지난 4월 타이거 우즈는 네 번째 그린 재킷을 걸침으로써 자신의 화려한 9년 경력에 또다른 업적을 추가했다. 바로 세 가지의 다른 스윙으로 세 가지의 다른 메이저 우승을 이루어낸 최초의 선수가 된 것. 1997년, 그는 12타 압도적 차이로 마스터즈를 가져갔으며, 스윙을 다시 다듬은 뒤 2000년 또다른 우승을 엮어냈다. 메이저 3승과 PGA 투어 9승, 상금 수입 900만달러 돌파의 신기원을 이룬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만족하지 못했다. 정밀한 검사와 함께 타이거는 다시 한번 그의 스윙을 다듬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최근 몇 년 동안 타이거가 이룬 스윙과 장비, 게임의 변화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그의 장타와 정확한 웨지 샷, 어디에서나 파 세이브를 잡아내는 놀라운 만회 능력의 비밀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파워 증대를 위해 타이거 우즈의 비법을 소개한다.
타이거의 키는 188cm이며, 몸무게는 82kg이다. 허리둘레는 29인치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는 투어 선수들의 평균 티 샷보다 20야드는 더 멀리 날려보낸다.
◆완벽한 다운스윙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주지 않고 엉덩이를 틀어주는 동작을 취했을 때의 감각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뒤쪽에 골프 백을 세워놓고 궁둥이가 백에 닿게끔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계속 궁둥이가 백에 붙어있도록 유지하면서 샷을 한다. 톱 단계 때는 오른쪽 궁둥이, 피니시 때는 왼쪽 궁둥이가 백에 닿아 있어야 한다.
◆완벽한 릴리스
전통적인 상식과 반대로 타이거는 손목의 릴리스를 가능한한 오랫동안 지연시키지 않는다. 그는 다운스윙을 시작하자 마자 왼팔을 틀어주기 시작한다.
그러한 동작은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도해주며, 클럽헤드를 점진적으로 릴리스시켜 준다. 다운스윙 중간 단계 때 그의 손목은 이미 풀려 있다.
◆연습법
왼팔 하나만으로 샷을 해보면 점진적 릴리스의 감각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은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왼팔을 틀어줄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임팩트를 통과할 때 파워를 증대시키기 위해 손목으로 스냅을 줄 필요가 없어진다.
한 손으로 다섯 번의 샷을 해본 뒤 양손을 이용해 점진적 릴리스 감각을 그대로 살리면서 임팩트를 통과할 때 왼쪽 팔뚝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도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