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축구협, 체전제외 도시서 대회 개최
‘미주체전이냐, 축구대회냐’
2007년도 미주체전 유치 도시로 시카고
가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체전에서 제외
된 도시에서는 내년에 열릴 전미주 한인축구대회를 개최하자는 방안이 강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도시의 뜨거운 유치경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된 셈이다.
김태훈 한인축구협회장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지난 필라체전 기간 중 재
미대한축구협회(회장 박규현)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분
위기가 체전을 놓고 두 도시가 강하게 거론되고 있는 부분을 감안, 체전에서 제
외된 도시에서는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방안에 뜻이 모아졌
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축구대회 또한 전국에서 600여명의 한인들이
모이는 대형 축제라는 점에서, 설령 체전을 놓친다고 하더라도 이에 못지 않은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미대한축구협회측은 현재 체전 개최지 선정과 관련, 늦어도 10월 말정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재미대한체육협회측 결정의 결과와 관계없이 이 방안
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어차피 한 도시에서 체전과 축구대회를 다 개최하지는 못할 테니
까 두 도시에서 사이 좋게 하나둘씩 나눠 가지면 모양새가 보기 좋을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김태훈 축구협회장은 이번 재미대한축구협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협회
간사로 임명됐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