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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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DIY ‘목제품 페인팅’

2005-07-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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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제품에 칠하는 페인트로는 천연 페인트, 오일 스테인(사진), 수성 스테인, 아크릴 물감, 에나멜, 바니시(니스), 래커 등이 있다.
천연 페인트(천연 스테인)는 순수 식물성 천연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색이 자연스럽다. 집성목 등의 원목에 칠하면 나무의 결을 살리면서 운치 있는 빛깔을 낸다. 아이들 완구에 칠해도 좋다.
수성 스테인은 천연 페인트의 색감을 본뜬 화학 페인트. 수성이라 냄새도 없고 칠하기 편하다.
천연 오일은 색을 내지 않고 투명오일을 발라 마지막 처리만 해주는 것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스테인으로 색을 낸 뒤에도 오일로 막처리를 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오일은 방수, 오염방지, 나무보호 등의 기능을 한다.
에나멜 페인트는 색을 내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유성 페인트. 나무의 질감이나 결을 살릴 수 없는 게 단점이다. 원래의 애나멜 페인트는 시너를 섞어 써야 하지만 DIY용으로 나온 것은 희석할 필요 없이 원액을 그대로 쓴다.
칠 작업 때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깔개를 깔고 한다. ▲얇게 자주 바른다. 모든 칠은 두번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색을 안내더라도 막처리는 반드시 해준다. ▲붓 자국을 없애기 위해 결을 따라 칠하고 칠한 뒤 골라준다. ▲충분히 건조된 후 다음 칠을 한다. 덜 건조된 상태에서 덧칠을 하면 떡칠이 된다. ▲사포질을 충분히 해야 오염원들이 색을 변하게 하지 않는다. ▲사용한 페인트, 붓 등은 사용 후 처리를 완벽하게 해야 다음에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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